휴먼케어 인공지능 기업 컴플렉시온이 고려대학교와 함께 산학연 Collabo R&D 사업 2단계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산학연 Collabo R&D 사업은 2018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2019년부터 2028년까지 10년간 총 사업비 5030억원으로 운영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적 산학연 협력 기술개발 프로젝트로 산학연 협력 R&D를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촉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컴플렉시온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려대학교와 협력하여 사용자 만족도가 높은 인터렉션 기반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을 진행할 예정이다.
컴플렉시온은 ‘동작인식 인공지능이 탑재된 교육용 XR 메타버스 플랫폼(소프트웨어 기반 서비스) 기술 개발’을 통해 1단계 예비 연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그 결과, 2단계 사업화 R&D의 추가 지원이 확정되어 다년도 연구가 가능하게 됐다.
박치호 컴플렉시온 대표이사는 “1단계 예비 연구 개발 성과를 활용하여, 2단계 연구 개발을 통한 추가적인 기술 고도화 및 상용화를 진행할 계획이며, 더 나아가 ‘체육교육’ 시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다”라며 “공교육(유치원, 초/중/고 체육교육) 시장에서 민간 체육 콘텐츠로의 확장을 통해 자사의 차별화된 휴먼케어 기술을 더욱 특화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컴플렉시온은 현재 2단계 연구에서는 스마트폰만으로 메타버스에서 체력별 맞춤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아바타와 연동 인터렉션 기능 고도화 및 메타버스 가상 운동장 시스템 상용화를 목표로 진행 중에 있으며, 본 연구의 결과물을 교육부 및 17개 시도 교육청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유통할 예정이다.
한편 컴플렉시온은 고려대학교 KU R&D센터에 위치한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여 지식재산권 출원, 전시회 참가, 홍보 마케팅 등 크림슨창업지원단의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으며, 입주기간 매출이 582% 성장하는 등 성공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틀 째에 발표한 5,000억달러(716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 프로젝트가 관련 업계에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불러 일으키고 있다. 트럼프가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발표한 AI 프로젝트는 주로 AI 인프라 건설과 관련된 것으로 일본의 소프트뱅크 그룹과 오픈AI, 오라클이 주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공개하기 위해 트럼프는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과 샘 올트먼, 래리 앨리슨과 함께 했다. 손회장은 이 합작 투자에 즉시 1,000억달러를 투자하고,데이터 센터와 실제 캠퍼스를 포함한 AI 프로젝트에 앞으로 4년간 5,000억 달러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 사업의 중심인 데이터 센터 건설 주사업자가 될 오라클은 현재 텍사스 주 아빌린에 있는 데이터 센터를 포함해 향후 데이터센터를 20개까지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라클은 전 날 7% 급등한데 이어 22일 미국 시장 개장전 거래에서도 7% 올랐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는 향후 다른 기업들도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날 AI를 위한 데이터 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소위 "AI 공장"에 투자할 "돈이 많은 사람들"에게 길을 열어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AI분야에서 중국이 경쟁자라며 “AI를 미국에 두고 싶다”고 강조했다. 트럼프의 접근 방식은 안전성도 고려한 바이든 정부 시절의 접근 방식과 프라이버시와 안전성을 중시하는 EU의 접근방식과 큰 차이가 있다. 트럼프는 20일에는 AI개발의 위험성을 배제하기 위해 안전 테스트 결과를 공개하도록 한 바이든 정부 시절의 행정 명령을 철회했다. 블룸버그는 이 같은 트럼프의 방식이 AI 커뮤니티에 그
직원 횡령 사건을 재무제표에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경남은행이 대표이사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2일 제2차 회의를 열고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경남은행에 감사인지정 1년 및 대표이사에 2000만원 과징금을 부과하는 내용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증선위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앞서 2021년 소속 직원의 자금 횡령을 재무제표에 적절하게 반영하지 않아 자기자본을 1000억원 가량 과대계상했다.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작성한 이 재무제표를 증권신고서 등에 사용하기도 했다.이날 증선위는 코스닥 상장사인 아크솔루션스에 대해서도 과징금과 감사인지정 3년, 전 담당임원 해임권고 상당 등을 의결하고 회사와 전 대표이사 2명, 전 영업팀장 등을 검찰에 통보했다.펄프·종이·판지 제조업체인 이 회사는 2020년 상품의 인도 없이 자금 유출입만 발생한 거래에 대해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상품 매출 및 매출 원가 16억원 상당을 허위 계상했다. 이 같은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재고실사 일정에 맞춰 매입처로부터 재고 자산을 임시로 대여받는 등 감사인의 정상적인 외부감사를 방해했다. 회사 및 회사관계자에 대한 과징금 부과는 향후 금융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취임 첫 날에는 멕시코와 캐나다였다. 둘째 날에는 중국과 유럽연합(EU)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과 중국에도 2월 1일부터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펜타닐이 멕시코와 캐나다를 경유해 중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기 때문에 2월 1일부터 중국 수입품에 10%의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대선 캠페인중 중국 상품에 대해 최대 60%의 보편적 관세를 부과하겠다 언급했던 것보다는 완화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날 EU와 다른 국가들도 미국과의 무역에서 우려스러운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관세를 무는 것이 공평성을 얻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전 날 캐나다와 멕시코가 미국 국경을 넘는 불법 이주민과 중국산 전구체 화학물질과 펜타닐을 불법 밀수하는 것을 강력 단속하지 않는다며 2월 1일부터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말했다. 백악관의 무역 고문 피터 나바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위협은 두 나라가 불법 이민자와 불법 마약의 미국 입국을 막도록 압력을 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나바로는 매일 300명의 미국인이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는 광범위한 무역 각서에 서명하고 연방 기관들이 4월 1일까지 다양한 무역 문제에 대한 포괄적인 검토를 완료하도록 명령했다. 여기에는 지속적으로 무역 적자를 내는 중국 등 무역 상대국의 무역 현황과 무역 관행, 통화 조작에 대한 분석이 포함됐다. 트럼프는 ‘글로벌 보충 관세’ 등 구제방안에 대한 권고안과 불법 펜타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