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가운데)과 중앙아시아 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이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열린 ‘한·중앙아시아 경제협의체 연례회의’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가운데)과 중앙아시아 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이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열린 ‘한·중앙아시아 경제협의체 연례회의’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한국무역협회는 구자열 회장이 지난 1∼3일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를 방문해 양국 간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중앙아시아 5개국에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의 부산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 중앙아시아 5개국은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이다.

구 회장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는 경제 활력 회복, 국가 간 협력,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지구상 여러 난제를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투르크메니스탄의 지지를 호소했다.

구 회장은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카리브해 주변 5개국을 방문했고, 지난주엔 아프리카 10개국을 비롯한 60개국, 67개 경제단체장에게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