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세에 득남한 알 파치노, 양육비에 '깜짝'
법원 문서에 따르면 파치노는 지난 9월 여자친구 누르 알팔라(29)가 제기한 아들 로만 파치노의 양육권 신청과 관련해 이같이 합의했다. 문서에 따르면 파치노와 알팔라는 각자 다른 집에서 살고 있다.
알팔라는 약 3개월 전인 지난 6월 로만 파치노를 출산했다. 양육권은 알팔라가 갖고 파치노가 양육비를 지급하지만, 파치노는 아들에 대한 정기적인 접견권을 얻었다. 양육비는 소득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파치노가 보고한 연 소득 250만 달러(32억8천만원)를 기준으로 책정됐다.
알팔라와 파치노는 양육비 액수를 두고 맞섰다. 알팔라는 더 많은 양육비 지급을 주장한 반면, 파치노는 아들을 위해 다른 기여를 하고 있다며 양육비가 더 낮아져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 파치노는 영화 '대부'(1972)에서 주인공 마이클 콜레오네를 연기했고 1993년에는 '여인의 향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그는 전 연인 2명과의 사이에 딸 줄리 마리(33)와 쌍둥이 남매 안톤·올리비아(22)를 뒀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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