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 "전쟁터 가자로 가"…이스라엘, 팔 노동자 강제송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허가받고 건너와 일하다 교전·국경폐쇄에 발묶인 이들
"가자지구와 모든 접촉 차단…더는 거기서 노동자 안 받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이 자국에 발이 묶였던 가자 출신 노동자들을 전쟁터가 된 가자지구로 돌려보내겠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3일(현지시간) CNN 방송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시내각은 현재 이스라엘에 있는 가자 출신 노동자들을 가자지구로 귀환시키겠다고 전날 밝혔다.
이스라엘 정부 공보실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와의 모든 접촉을 끊고 있다.
가자지구에서 오는 팔레스타인 노동자는 더는 없을 것이다.
전쟁 발발 당일 이스라엘에 있었던 가자 출신 노동자들은 가자지구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마스는 유대 안식일인 지난달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해 1천400여명의 민간인과 군인, 외국인을 살해했고, 이로 인해 국경이 폐쇄되면서 이스라엘에서 일하던 가자 출신 노동자들은 발이 묶인 상태였다.
이스라엘 정부는 가자 출신 노동자들을 어떻게, 언제 가자지구로 돌려보낼 것인지와 관련해 구체적인 사항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이번 사태 전까지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 1만8천500명에게 자국에서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허가증을 발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전시내각은 가자지구와 관련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에 지급하던 자금도 전액 삭감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정부는 성명에서 "법에 따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자금에서 테러범과 그 가족들에 지급되는 자금을 공제하는 데 더해 가자지구에 배정된 모든 예산도 공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집권여당 파타는 2006년 총선에서 압승한 하마스와 내홍을 벌인 끝에 하마스에 가자지구를 빼앗기고 현재는 요르단강 서안 일부를 통치하는 데 그치고 있다.
/연합뉴스
"가자지구와 모든 접촉 차단…더는 거기서 노동자 안 받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이 자국에 발이 묶였던 가자 출신 노동자들을 전쟁터가 된 가자지구로 돌려보내겠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3일(현지시간) CNN 방송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시내각은 현재 이스라엘에 있는 가자 출신 노동자들을 가자지구로 귀환시키겠다고 전날 밝혔다.
이스라엘 정부 공보실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와의 모든 접촉을 끊고 있다.
가자지구에서 오는 팔레스타인 노동자는 더는 없을 것이다.
전쟁 발발 당일 이스라엘에 있었던 가자 출신 노동자들은 가자지구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마스는 유대 안식일인 지난달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해 1천400여명의 민간인과 군인, 외국인을 살해했고, 이로 인해 국경이 폐쇄되면서 이스라엘에서 일하던 가자 출신 노동자들은 발이 묶인 상태였다.
이스라엘 정부는 가자 출신 노동자들을 어떻게, 언제 가자지구로 돌려보낼 것인지와 관련해 구체적인 사항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이번 사태 전까지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 1만8천500명에게 자국에서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허가증을 발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전시내각은 가자지구와 관련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에 지급하던 자금도 전액 삭감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정부는 성명에서 "법에 따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자금에서 테러범과 그 가족들에 지급되는 자금을 공제하는 데 더해 가자지구에 배정된 모든 예산도 공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집권여당 파타는 2006년 총선에서 압승한 하마스와 내홍을 벌인 끝에 하마스에 가자지구를 빼앗기고 현재는 요르단강 서안 일부를 통치하는 데 그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