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 현장 회의 열어…"12월 초까지 개선 완료"
로터리→평면화로 혼잡한 울산 신복교차로에 화살표 신호등 확대
로터리에서 평면교차로로 변경된 이후 혼란을 겪고 있는 울산 신복교차로 개선을 위해 화살표 신호등 확대 설치 등이 추진된다.

울산경찰청은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 도로교통공단 등과 함께 3일 신복교차로에서 현장 점검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선 북부순환도로에서 대학로 방향 차로 증설, 고속도로 방향 우회전 전용차로 통행권 확보, 오거리 체계 특성을 반영한 화살표 신호등 확대 설치, 진입 차량 방향 인식률 향상을 위한 차로 안내표지판 보강 등을 논의했다.

또 보행자 안전을 위해 고속도로 방향 횡단보도 위치 조정, 횡단보도 바닥 신호등 설치, 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복교차로는 지난달 15일 기존 로터리 체계에서 평면교차로 체계로 바뀐 이후 운전자들이 혼란을 겪어 차량 정체와 혼잡 문제 개선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울산경찰청은 12월 초까지 대책을 마련해 마무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울산시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준공 전 시설보완을 마무리하고 시민이 좀 더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