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준금리 동결...비트코인(BTC) 연고점 재경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 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9월에 이은 2회 연속 동결이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BTC)의 가격은 장중 3만5582달러를 기록하면서 1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현지시간) 바이낸스 테더(USDT) 마켓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전일 대비 2.1% 상승하며 3만5000달러선을 다시 복구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3만200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의 상승세도 무섭다. 솔라나(SOL)는 최근 24시간동안 15% 이상 오르며 40달러를 돌파했다. 이밖에도 아비트럼(ARB), 아발란체(AVAX), 유니스왑(UNI), 니어프로토콜(NEAR) 등은 나란히 10% 이상 급등했다.

한편, 연준은 이날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연5.25~5.5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직후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인플레이션 수치가 양호하다"면서 "장기채권 금리의 상승이 금융 여건의 긴축을 불러왔다"고 밝혔다.

다만 금리 인상에 대한 여지는 남겨뒀다. 파월은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까지는 갈 길이 멀다. 이제 시작"이라면서 "금리 인상을 다시 결정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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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cow5361@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