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부산항 모든 터미널에 전자 화물 인수도증 도입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BPA, 내달부터 2개월 시범 운영 뒤 내년 1월 전면 운영
내년부터는 부산항 모든 터미널에서 전자 화물 인수도증(e-slip)이 도입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항만 생산성 제고와 안전 강화를 위해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두 달간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전자 화물 인수도증을 시범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화물 인수도증은 운송기사가 터미널에서 화물을 반출·입하기 위해 알아야 하는 컨테이너 번호, 크기, 타입 등 화물 정보와 터미널 내 컨테이너 위치 정보 등을 담고 있다.
현재 인수도증은 각 터미널의 컨테이너 차량 출입 게이트에서 종이 형태로 발급되고 있어 교통 체증 등 각종 불편함과 비효율, 환경 문제 등을 야기한다.
종이 인수도증 발급에는 장당 20원의 비용이 들어 부산항 전체로는 연간 4억원 이상의 비용이 들며, 종이 인수도증이 터미널에 그대로 버려지면서 환경오염 유발과 수거비용까지 발생한다.
전자 인수도증은 기존의 종이 인수도증을 모바일 앱으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디지털화해 이런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운송기사가 터미널에 진입하면 BPA가 구축한 항만물류통합모바일플랫폼인 '올컨e'로 전자 인수도증이 즉시 발급된다.
운송기사는 모바일 앱으로 터미널 진입 전에 미리 반출·입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터미널 진입 때 게이트 입구에서 정차할 필요가 없어 빠르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볼 수 있다.
또 반출·입 정보 오류나 변경 사항 발생 시에도 모바일 앱으로 최신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이 높아진다.
BPA는 시범 운영 기간에 미비점을 보완 뒤 내년 1월부터 부산항 모든 컨테이너 터미널에 전자 인수도증을 전면 도입할 예정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전자 인수도증 도입으로 터미널 운영사와 운송기사 등 항만 관계자들의 편의와 업무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부산항만공사(BPA)는 항만 생산성 제고와 안전 강화를 위해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두 달간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전자 화물 인수도증을 시범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화물 인수도증은 운송기사가 터미널에서 화물을 반출·입하기 위해 알아야 하는 컨테이너 번호, 크기, 타입 등 화물 정보와 터미널 내 컨테이너 위치 정보 등을 담고 있다.
현재 인수도증은 각 터미널의 컨테이너 차량 출입 게이트에서 종이 형태로 발급되고 있어 교통 체증 등 각종 불편함과 비효율, 환경 문제 등을 야기한다.
종이 인수도증 발급에는 장당 20원의 비용이 들어 부산항 전체로는 연간 4억원 이상의 비용이 들며, 종이 인수도증이 터미널에 그대로 버려지면서 환경오염 유발과 수거비용까지 발생한다.
전자 인수도증은 기존의 종이 인수도증을 모바일 앱으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디지털화해 이런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운송기사가 터미널에 진입하면 BPA가 구축한 항만물류통합모바일플랫폼인 '올컨e'로 전자 인수도증이 즉시 발급된다.
운송기사는 모바일 앱으로 터미널 진입 전에 미리 반출·입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터미널 진입 때 게이트 입구에서 정차할 필요가 없어 빠르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볼 수 있다.
또 반출·입 정보 오류나 변경 사항 발생 시에도 모바일 앱으로 최신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이 높아진다.
BPA는 시범 운영 기간에 미비점을 보완 뒤 내년 1월부터 부산항 모든 컨테이너 터미널에 전자 인수도증을 전면 도입할 예정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전자 인수도증 도입으로 터미널 운영사와 운송기사 등 항만 관계자들의 편의와 업무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