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수도권 3기 신도시 중 한 곳인 장상·신길2 지구에 생활SOC(사회간접자본) 복합화시설 확충을 위한 타당성 수립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안산시, 3기 신도시 생활SOC복합화시설 확충…용역 추진
이 용역은 ▲ 장상·신길2지구 수요 조사 재검토 ▲ 지구 내 생활SOC 등 입지 분석 ▲ 수요분석 및 생활SOC 도입 유형 검토 ▲ 적정규모·투자비·타당성 검토 등을 추진하며, 올 연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시는 3기 신도시가 준공되기 전에 공원 내 지하 주차장 확보, 학교 유휴부지 복합화 사업, 체육관 건립 등을 미리 계획해 예산이 과다 투입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최종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의 생활SOC 시설을 결정해 국토교통부, 경기도,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와 협의할 계획이다.

전날 시청에서 열린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이민근 시장은 "3기 신도시 내 주차장 및 SOC시설 확충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명품 신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027년까지 장상지구에는 1만5천여세대, 신길2지구에는 5천600여세대의 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