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위기 딛고 활력찾을 방안은…행안부 '재도전 포럼'

지역발전·지속가능한 지역 사업 사례 소개…실질 지원방안 논의도

행정안전부는 27일 세종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지방 소멸 대응과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2023년 재도전 포럼'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포럼에서는 '지역과 함께 하는 삶', '지속가능한 로컬' 등을 주제로 민간·공공영역의 지역살이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정착 방안을 모색한다.

장민영 건축공간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인구감소시대의 지방생활'을 주제로 충남 공주시 청년마을 사례, 강원 정선군의 한일 로컬크리에이터 교류 등을 소개하고, 민간과 공공기관, 지자체가 지역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전영수 한양대 교수는 '지속가능한 지역 사업 사례'를 발표한다.

경북 영덕과 강원 강릉, 세종지역을 거점으로 추진한 지역사업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창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포럼의 주제별 발표내용은 11월 10일부터 '행정안전부 유튜브'(https://www.youtube.com/happymogaha)와 '재도전프로젝트 유튜브'(https://www.youtube.com/@dasi_official)에서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임철언 행안부 균형발전지원국장은 "이번 포럼이 지방소멸 대응과 인구감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혜를 모으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 정착으로 연결되도록 민간기업,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