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현동 화재 참사' 24주기…30일 추모식 개최
인천시교육청은 '인천 인현동 화재 참사' 24주기를 맞아 오는 30일 중구 학생교육문화회관 내 위령비 앞에서 희생자 추모식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추모식은 희생자를 위한 헌화와 묵념, 추모 음악회 등이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올해 희생자를 기리며 학생교육문화회관에 유가족 추모 공간인 '1999 인현동 기억저장소'를 만들고 위령비 주변을 정비했다.

인천 인현동 화재 참사는 1999년 10월 30일 불법 영업 중이던 중구 인현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발생했다.

당시 화재로 학생 52명을 포함해 57명이 숨지고 80여명이 다쳤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4주기 추모제를 통해 인현동 화재 참사를 기억하고, 학생을 위한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모두가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