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기간 아침밥이 단돈 100원…경상국립대 '개척백반' 운영
경상국립대학교는 중간·기말고사 기간에 단돈 100원으로 아침밥을 제공하는 '개척백반'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경상국립대는 중간고사 기간인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기말고사 기간인 내달 15일부터 21일까지 100원에 아침밥을 제공한다.

재학생들은 이 기간에 가좌캠퍼스 학생회관 1층 중앙 1식당과 칠암캠퍼스 종실관 1층 식당에서 100원에 아침밥을 먹을 수 있다.

학생들이 부담하는 돈은 100원이지만 실제 한 끼 가격은 4천원(대학회계·국비·도비 포함) 수준이다.

경상국립대는 이번 사업으로 학생들이 고물가 속에서 먹거리에 대한 고민과 식비 부담을 줄이고 시험 준비에 더욱 매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권순기 총장은 "아침 식사 품질도 잘 관리해 여느 식당 못지않은 훌륭한 한 끼가 되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