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114주년 기념식 개최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114주년 기념식이 26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열린다.

25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안중근의사숭모회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에는 박민식 보훈부 장관, 김황식 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장, 독립유공자 유족 등 20여 명이 참석한다.

안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사살하고 "코레아 우라"(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다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는 같은 해 11월 뤼순에 있는 일본 감옥으로 이송돼 심문과 재판을 받으면서도 일본의 부당한 침략행위를 공박하며 시정을 요구했다.

조국의 완전 독립과 동양 평화의 정착을 주장했던 안 의사는 1910년 2월 14일 사형을 선고받고 3월 26일 순국했다.

정부는 안 의사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