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에서 플랫폼 사업 첫 수주…네이버 강세
네이버가 사우디서 1천억 원대 플랫폼 구축 사업 수주 소식에 강세다.

24일 오전 9시 30분 기준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2,600원(1.46%) 오른 18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네이버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MOMRAH)로부터 1천억 원대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 수주했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1억 달러(약 1,350억 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한 것으로 실제 제품을 만들기 전 모의시험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활용되고 있다.

네이버의 첫 대규모 중동 사업인 이번 프로젝트는 내년부터 5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수도 리야드를 비롯해 메디나, 제다, 담맘, 메카 등 5개 도시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3차원(3D) 디지털 모델링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