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경남은행 울산영업본부 전경. 경남은행 제공.
BNK 경남은행 울산영업본부 전경. 경남은행 제공.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은 울산광역시와 ‘시금고 업무 취급 약정’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예경탁 경남은행장은 지난 20일 울산광역시 김두겸 시장과 ‘울산광역시 금고업무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약정에 따라 경남은행은 제1금고로서 오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총 4년간 울산시의 일반회계 및 기타 특별회계, 기금 등 약 5조원 규모의 예산을 관리하게 된다.

경남은행은 이날 울산시와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MOU)’도 함께 체결해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 확대와 주요 핵심 사업에 대한 업무 연계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남은행과 지역사회의 협력이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보이며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금융권은 보고 있다.

예경탁 경남은행장은 “경남은행에 보내주신 신뢰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지난해 경상남도 2금고로도 선정돼 올해 1월 1일부터 3년간 도금고 업무를 수행 중에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