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현 레슬링협회 이사, 베테랑 세계선수권대회서 금메달
2004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정지현(40) 대한레슬링협회 이사가 은퇴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지현 이사는 23일(한국시간) 그리스 루트라키에서 열린 2023 세계레슬링연맹(UWW) 베테랑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그레코로만형 70㎏급 결승에서 페리카 디미트리예비치(37·세르비아)를 9-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땄다.

정지현 레슬링협회 이사, 베테랑 세계선수권대회서 금메달
정 이사는 올림픽과 아시아 선수권대회(2004년, 2006년), 아시안게임(2014년)을 석권한 한국 레슬링의 간판이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선 우승하지 못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지 못했으나 은퇴 후 참가한 '베테랑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아쉬움을 달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