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쓰 아쓰시 일본 NCCHE 원장(왼쪽)과 박웅양 지니너스 대표. 사진 제공=지니너스
오쓰 아쓰시 일본 NCCHE 원장(왼쪽)과 박웅양 지니너스 대표. 사진 제공=지니너스
지니너스는 일본 자회사 GxD가 일본 NCCHE(National Cancer Center Hospital East)과 정밀의료 유전체정보 분석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GxD와 NCCHE는 유전체 관련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질병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행하는 연구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NCCHE에서 주도하는 임상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게될 것으로 지니너스는 기대하고 있다.

GxD는 지니너스의 첫 해외 자회사다. 고도화된 싱글셀 및 오믹스 기반 임상수탁(CRO) 서비스를 일본 시장에서 제공하기 위해 지난 7월 설립됐다. 연내에 일본 현지 실험실(랩)을 구축한 뒤 내년부터 병원 및 제약사 대상으로 유전체진단 및 싱글셀 분석을 포함한 다중체학(멀티오믹스) 분석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웅양 지니너스 대표는 “GxD의 첫 협력사로 일본 내에서 정밀의료 임상시험을 주도하고 있는 NCCHE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NCCHE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GxD는 일본 정밀의료 유전체 분석시장의 개척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쓰 아쓰시 NCCHE 원장은 “이번 공동연구 협약을 통하여 GxD사의 세계적 유전체 연구기술을 활용하여 NCCHE의 임상시험 및 중개연구가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