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GS·효성 낳은 승산마을…창업주 33명 한동네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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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59주년 기획 '다시, 기업가정신'
(1) 한국 기업가정신의 뿌리를 가다
LG·GS 창업주 생가 독특한 구조
집 입구에 우물…"마음껏 써라"
마을 주민에게 곡식 나눠주기도
이윤보다 나라와 이웃 먼저 생각
(1) 한국 기업가정신의 뿌리를 가다
LG·GS 창업주 생가 독특한 구조
집 입구에 우물…"마음껏 써라"
마을 주민에게 곡식 나눠주기도
이윤보다 나라와 이웃 먼저 생각
K기업가정신의 태동지
이 마을의 창업회장 생가엔 다른 양반마을과 다른 특징이 있다. 통상 안채 근처에 두는 우물을 사랑채 또는 입구 근처로 빼놓은 점이다. 농사를 짓는 소작인과 마을을 찾는 손님이 주인집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껏 물을 쓰라는 취지다. 당시 지체 높은 양반 가문에서는 파격적인 집 구조였다.
축구하던 아이들이 공동 창업자로
허만정은 옆집에 살던 구인회가 1947년 LG그룹 모태인 락희화학공업을 창업할 때 자금을 지원했다. 전체 자산의 3분의 1에 달하는 돈을 보냈다고 한다. 또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회장과 함께 이병철 회장이 1948년 삼성물산을 일으킬 때 투자금을 댔다. 그가 한국의 ‘원조 벤처캐피털(VC)’로 불리는 이유다. 조 회장은 1962년 효성물산을 설립하며 그룹 기틀을 세웠다.
진주·함안=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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