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는 13∼15일 토평동 한강공원에서 '코스모스 예술제'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4만2천㎡ 규모의 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했다.

올해로 15회째인 이번 예술제는 1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 등을 제공한다.

전야제에는 구리시 홍보대사를 비롯해 가수 무룡, 정동하 등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14일 개막식에는 홍진영, 나상도, VOS, 경서예지 등이, 15일에는 진성, 노라조, 홍지민 등이 각각 신나는 무대를 선사한다.

예술제 기간 평생학습축제와 청소년 진로·직업 체험 박람회가 함께 열리며 전통시장, 중소기업, 농수산물공사 등이 참여하는 지역경제활성화관도 운영된다.

이밖에 맛 자랑 경연대회와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구리시는 한강공원에 대규모 꽃단지를 조성해 봄에는 유채꽃을,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심어 관련 축제를 열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구리∼안성 고속도로 한강 교량 공사 영향으로 코스모스 단지와 주요 행사장이 다소 떨어져 축제 이름을 예술제로 바꿨다.

구리 한강 변 코스모스 물결…13∼15일 예술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