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 며느리인 버네사 트럼프가 연인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공개적으로 응원했다.버네사는 3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우즈와 해먹에 함께 누워 있는 사진을 올리며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우즈는 지난달 말 미국 플로리다주 자택 인근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교통사고를 낸 뒤 음주 또는 약물 운전 혐의로 체포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그러나 최근 우즈가 체포 당시 경찰관에게 "방금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말하는 경찰 보디캠 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에 휩싸였다.AFP통신은 "버네사가 우즈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것"이라며 "두 사람은 교제 사실을 공개할 때도 소셜미디어를 활용했다"고 전했다. 미국 폭스 뉴스는 "버네사는 충격적인 사건 이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며 "해당 사진은 지난해 우즈가 교제 사실을 공개할 때 사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우즈는 지난해 3월 버네사와의 교제 사실을 공개했다. 모델 출신인 버네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2005년 결혼해 자녀 다섯 명을 낳고 2018년 이혼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이 알려지자 "나는 타이거, 버네사를 모두 좋아한다"며 "두 사람이 행복하길 바란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이란군의 공격으로 대이란 군사작전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격추됐다. 미 군용기가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개전 이후 적 공격에 격추된 첫 번째 사례다.CBS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미군 전투기인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이 3일 이란 남서부 상공에서 격추됐다고 보도했다. 이란 국영매체는 이에 대해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대공 사격에 의한 것이라고 전했다.이란 매체들은 추락한 전투기 잔해 사진을 공개했다. CNN은 이에 대해 미 공군의 F-15E 전투기 자료 사진과 일치한다고 분석했다.격추된 F-15E 전투기에는 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가운데 1명은 추락 도중 비상 사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육지에 떨어진 F-15E 전투기 좌석도 발견됐다.미군은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비상 탈출한 탑승자로 추정된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F-15E에 탑승한 나머지 미군 1명은 실종 상태다. 이란 당국은 실종된 1명을 찾아서 넘기는 사람에게 '현상금'을 지급하겠다고 국영매체 등을 통해 밝혔다.CNN은 아울러 이날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이란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됐으며,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등은 복수의 미 당국자가 A-10 공격기의 추락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이와 관련해 에브라힘 졸파가리 이란군 중앙군사본부 대변인은 이날 국영방송을 통해 "적의 첨단 항공기 한 대가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됐다"며 "기
프랑스와 일본 선주 소유의 선박이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했다.블룸버그통신은 3일 선박 추적 데이터를 인용해 “CMA CGM 소속 크리비호가 전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해역에서 출발한 뒤 이란 케슘 섬과 라라크섬 사이를 지나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경로는 전쟁 전 사용하던 뱃길이 아니며 이란이 지난달 13일 개설한 이른바 ‘안전 통로’다. 이 선박은 호르무즈해협 항해 경로를 공개적으로 표시했고 이날 오전 오만 무스카트 해안에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크리비호의 적재 용량은 약 5000TEU다. 1TEU는 약 6m 길이 화물 컨테이너 1개분의 화물을 의미한다.프랑스 선박이 해협을 통과한 것은 이란 전쟁 개전 이후 공식적으로 처음이며 서유럽 선박 중에서 첫 사례다. 해당 선박 국적은 몰타지만 프랑스 해운 대기업 CMA CGM 소속이다. 이 업체 대주주도 프랑스 사데 가문이다. 창립자 자크 사데는 레바논 출신 프랑스 이민자로 알려져 있다. 앞서 CMA CGM은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자사 선박 14척이 페르시아만에 발이 묶였다고 밝힌 바 있다.일본 해운사 미쓰이상선 소속 액화천연가스(LNG) 선박도 이날 이란에 의해 호르무즈해협을 빠져나왔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걸프 해역에 정박해 있다가 호르무즈해협을 빠져나온 선박은 파나마 선적의 소하르호다. 미쓰이상선은 “선원과 선박이 무사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김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