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문화로 즐긴다'…내달 시흥서 '경기도 세계커피콩축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판매자 중심의 커피쇼가 아닌 문화와 사람이 중심이 된 이색적인 커피문화축제가 다음 달 경기 시흥시에서 처음 시도된다.
28일 시흥시에 따르면 10월 7~8일 은계호수공원에서 '제1회 경기도 세계커피콩축제(Coffee Bean Festival)'이 열린다.
시흥시가 주최하고 은계호수공원상인연합회가 주관하며 경기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세계커피콩축제는 마을 단위에서 자발적으로 시작해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한 독일의 맥주축제 '옥토버페스트'를 표방한다.
은계호수공원의 상권 활성화와 시흥의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키워보자는 뜻을 가진 은계호수공원 주변 상인과 주민이 축제를 마련했다.
누구나 커피를 맛보고 커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의 축제인 만큼 커피 업체의 판촉 행사와는 달리 문화와 사람이 주인공이다.
핵심 콘텐츠는 커피문화로드 행사로 커피 생산국의 농장 및 커피 생산국 외교단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생두 전시, 커피 무료 시음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한 과테말라 대사도 커피문화로드 행사에 참여한다.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K커피 어워드'와 세계커피퀴즈(WCQ), 세계커피짓기(WCJ), 세계커피로스팅(WCR), 세계커피테이스팅(WCT) 등 5종목 세계 커피 대회 챔피언십이 열린다.
K커피 어워드는 우수 생두를 생산한 국내외 커피 생산 농가 10곳을 선정, 대회조직위가 해당 농가에서 생두를 최소 12㎏씩 구매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경매를 진행한다.
수익금은 전액 유네스코에 기부된다.
축제위원회가 커피를 생산하는 29개국의 주한 대사관 및 주한 영사관에 좋은 커피 농장을 추천하고 연계해 달라는 협조공문을 보냈다.
세계커피퀴즈챔피언십은 커피재배학, 카페문화, 커피의 기원과 전파, 커피인문학 등 다양한 커피 지식을 겨루는 국내 첫 대회로, 앞서 이달 23일 서울 명동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 진행됐다.
세계커피로스팅챔피언십은 전문 로스팅 장비가 없는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다.
세계커피짓기(브루잉)챔피업십은 종이필터 방식으로 올바르게 커피를 추출하는 법을 겨룬다.
세계커피테이스팅챔피언십은 완성된 커피를 맛보면서 어떤 커피인지 구별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대회에서 지정한 생두 7종에서만 문제가 출제돼 대회 출전 경험이 부족한 커피 애호가들도 도전할 만하다.
대형 프랜차이즈가 아닌 지역 로컬 카페를 소개해 주민들이 로컬 카페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 내 청년아티스트와 공예가들의 수공예품를 선보이고 주민이 가진 커피관련 중고 물품을 교환해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열린다.
은계호수공원의 가을을 만끽하며 커피를 테마로 한 곡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와 버스킹공연은 가족 모두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축제 사전 이벤트로 커피요가가 이달 16일 시작돼 다음 달 8일까지 이어진다.
축제위원장인 김경민 은계호수공원상인연합회장은 "커피문화의 핵심인 커피콩과 커피 관련 역사를 공유하는 문화나눔의 축제를 개최해 강릉 카페거리와 같은 관광지를 뛰어넘어 커피 무역의 중심이자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8일 시흥시에 따르면 10월 7~8일 은계호수공원에서 '제1회 경기도 세계커피콩축제(Coffee Bean Festival)'이 열린다.
시흥시가 주최하고 은계호수공원상인연합회가 주관하며 경기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세계커피콩축제는 마을 단위에서 자발적으로 시작해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한 독일의 맥주축제 '옥토버페스트'를 표방한다.
은계호수공원의 상권 활성화와 시흥의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키워보자는 뜻을 가진 은계호수공원 주변 상인과 주민이 축제를 마련했다.
누구나 커피를 맛보고 커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의 축제인 만큼 커피 업체의 판촉 행사와는 달리 문화와 사람이 주인공이다.
핵심 콘텐츠는 커피문화로드 행사로 커피 생산국의 농장 및 커피 생산국 외교단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생두 전시, 커피 무료 시음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한 과테말라 대사도 커피문화로드 행사에 참여한다.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K커피 어워드'와 세계커피퀴즈(WCQ), 세계커피짓기(WCJ), 세계커피로스팅(WCR), 세계커피테이스팅(WCT) 등 5종목 세계 커피 대회 챔피언십이 열린다.
K커피 어워드는 우수 생두를 생산한 국내외 커피 생산 농가 10곳을 선정, 대회조직위가 해당 농가에서 생두를 최소 12㎏씩 구매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경매를 진행한다.
수익금은 전액 유네스코에 기부된다.
축제위원회가 커피를 생산하는 29개국의 주한 대사관 및 주한 영사관에 좋은 커피 농장을 추천하고 연계해 달라는 협조공문을 보냈다.
세계커피퀴즈챔피언십은 커피재배학, 카페문화, 커피의 기원과 전파, 커피인문학 등 다양한 커피 지식을 겨루는 국내 첫 대회로, 앞서 이달 23일 서울 명동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 진행됐다.
세계커피로스팅챔피언십은 전문 로스팅 장비가 없는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다.
세계커피짓기(브루잉)챔피업십은 종이필터 방식으로 올바르게 커피를 추출하는 법을 겨룬다.
세계커피테이스팅챔피언십은 완성된 커피를 맛보면서 어떤 커피인지 구별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대회에서 지정한 생두 7종에서만 문제가 출제돼 대회 출전 경험이 부족한 커피 애호가들도 도전할 만하다.
대형 프랜차이즈가 아닌 지역 로컬 카페를 소개해 주민들이 로컬 카페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 내 청년아티스트와 공예가들의 수공예품를 선보이고 주민이 가진 커피관련 중고 물품을 교환해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열린다.
은계호수공원의 가을을 만끽하며 커피를 테마로 한 곡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와 버스킹공연은 가족 모두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축제 사전 이벤트로 커피요가가 이달 16일 시작돼 다음 달 8일까지 이어진다.
축제위원장인 김경민 은계호수공원상인연합회장은 "커피문화의 핵심인 커피콩과 커피 관련 역사를 공유하는 문화나눔의 축제를 개최해 강릉 카페거리와 같은 관광지를 뛰어넘어 커피 무역의 중심이자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