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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또 해외순방?…2년간 MB 21회·文 17회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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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까지 14회…큰 차이 없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취임 후 현재까지 모두 12차례의 해외 순방을 다녀온 것으로 집계됐다. 대통령실이 일정을 공개한 11월 영국 국빈 방문, 12월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더하면 14회다. 미국과 일본을 가장 많이 방문했고,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찾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대통령의 순방이 너무 잦은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지만, 역대 대통령의 기록을 보면 큰 차이가 없다는 게 중론이다. 취임 1~2년 차에 해외 순방을 가장 많이 한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다. 2008년 4월 미국·일본 순방을 시작으로 모두 21차례 해외로 떠났다. 임기 전체를 보면 49회다. 이 역시 역대 대통령 중 1위다. 이 전 대통령은 ‘극한 순방일정’으로도 유명했다. 1박4일로 동남아시아 순방을 하거나 일본을 하루 만에 다녀오는 등 빡빡한 일정을 짜는 경우가 많았다.

    집권 2년 기준 2위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다. 미국과 독일, 중국, 러시아 등 국가를 15차례 다녀왔다. 2018년 9월 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방북과 같은 해 11월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단독 방문을 더하면 17회다. 문 전 대통령은 다만 2020년부터는 순방을 거의 가지 않았다.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정상 간 대면 교류 자체가 끊겼기 때문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은 첫 2년 동안 각각 12회, 11회 해외를 순방했다.

    외교가에서는 대한민국의 국력이 커질수록 각국의 요청이 늘어나 대통령 순방은 잦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한국과 미국, 일본이 눈에 띄게 가까워지면서 윤 대통령에게 방문해달라고 제안하는 국가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왕위에 오른 이후 첫 국빈으로 윤 대통령을 선택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도병욱 기자
    정치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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