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황선우 "호준이 형과 함께 시상대 오르길…혼성 혼계영도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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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 200m 예선에서 황선우 전체 1위, 이호준은 3위…오후 8시48분 결승
"40초 뒤에 할까요.
"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을 3조에서 치른 황선우(20·강원도청)가 공동취재구역 한국 취재진 앞에 섰을 때,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은 5조에서 1위로 레이스를 주도하고 있었다.
5조 경기 시작 후 1분이 지난 시점, 황선우는 공동취재구역에 있는 TV로 이호준의 경기를 보며 인터뷰를 '40초 뒤'로 미뤘다.
이호준이 5조 1위로 터치패드를 찍은 뒤, 황선우는 밝은 표정으로 취재진과 눈을 마주쳤다.
황선우는 2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47초08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이호준은 1분48초13, 전체 3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은 이날 오후 8시 48분에 열린다.
황선우는 "어제 남자 혼계영(은메달) 결승이 끝나고 도핑 테스트를 받은 뒤 늦게 선수촌에 들어갔다.
그래도 잘 쉬었고, 예선에서 괜찮은 레이스를 펼쳤다"며 "예선 1분47초0대 기록은 만족스럽다.
100m까지 속력을 높인 뒤 남은 100m에서 그 속력을 유지하고자 했는데 운영이 잘 됐다"고 예선 예선 경기를 총평했다.
이번 대회에서 황선우는 24일 자유형 100m 예선과 결승(3위), 25일 남자 계영 800m 결승(1위), 26일 남자 혼계영 400m(2위)에 이어 이날 주 종목 자유형 200m 예선을 치렀다.
27일에는 자유형 결승이 끝난 뒤 약 1시간 뒤에 혼성 혼계영 400m 결승에도 출전한다.
황선우는 "오늘은 정말 바쁜 하루가 될 것 같다"며 "세계적인 선수들이 세계선수권, 올림픽에서 하는 것처럼 나도 바쁘게 두 번의 결승을 잘 치러보겠다"고 말했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는 중이지만 황선우는 "체력 부담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안게임은 예선이 세계선수권보다 수월한 편이고, 단체전 예선은 다른 선수가 뛰어줘서 몸 관리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다"며 "컨디션은 좋다"고 전했다.
이번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황선우다.
그는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2회 연속 메달(2022년 부다페스트 은메달, 2023년 후쿠오카 동메달)을 따냈다.
개인 최고 기록 1분44초42로 올 시즌 아시아 1위를 달리고 있기도 하다.
라이벌 판잔러의 개인 최고 기록은 1분44초65다.
황선우는 "우승 후보라는 표현이 부담되긴 하지만 많은 국민들께서 응원해 주시니까, 보답하고 싶다.
지금까지 열심히 훈련한 결과물을 보여드리겠다"고 금메달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황선우가 27일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따면, 2006년 도하와 2010년 광저우에서 연속 3관왕을 차지한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단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 이상을 딴 한국 수영 선수'가 된다.
결승에서 황선우는 4레인, 이호준은 3레인에 선다.
황선우와 이호준은 동시에 시상대에 오르는 짜릿한 장면을 함께 상상해왔다.
둘은 지난 7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는 한국 최초로 '단일 대회 단일 종목 동반 결승 진출'의 새 역사를 쓰기도 했다.
황선우와 이호준이 자유형 200m에서 동시에 시상대에 서면 한국 수영 남자 경영은 2002년 부산 대회 남자 자유형 1,500m(2위 조성모, 3위 한규철) 이후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단일 종목에서 2명의 메달리스트를 배출하는 기쁨을 누린다.
황선우는 "나와 호준이 형은 가장 높은 곳을 보며 열심히, 오랫동안 훈련했다"며 "둘 다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그는 "호준이 형과 서로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넣는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호준도 "선우와 옆 레인에서 결승을 치른다.
국내 대회를 치르는 기분이 날 것 같다"며 "판잔러 등 나보다 개인 최고 기록이 좋은 선수가 있다.
일단 내 개인 최고 기록(1분45초70)을 경신하면 메달도 따라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준은 "당연히 선우와 함께 메달 따는 장면을 상상해왔다"고 했다.
상상 속 장면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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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자유형 200m 예선을 3조에서 치른 황선우(20·강원도청)가 공동취재구역 한국 취재진 앞에 섰을 때,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은 5조에서 1위로 레이스를 주도하고 있었다.
5조 경기 시작 후 1분이 지난 시점, 황선우는 공동취재구역에 있는 TV로 이호준의 경기를 보며 인터뷰를 '40초 뒤'로 미뤘다.
이호준이 5조 1위로 터치패드를 찍은 뒤, 황선우는 밝은 표정으로 취재진과 눈을 마주쳤다.
황선우는 2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47초08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이호준은 1분48초13, 전체 3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은 이날 오후 8시 48분에 열린다.
황선우는 "어제 남자 혼계영(은메달) 결승이 끝나고 도핑 테스트를 받은 뒤 늦게 선수촌에 들어갔다.
그래도 잘 쉬었고, 예선에서 괜찮은 레이스를 펼쳤다"며 "예선 1분47초0대 기록은 만족스럽다.
100m까지 속력을 높인 뒤 남은 100m에서 그 속력을 유지하고자 했는데 운영이 잘 됐다"고 예선 예선 경기를 총평했다.
이번 대회에서 황선우는 24일 자유형 100m 예선과 결승(3위), 25일 남자 계영 800m 결승(1위), 26일 남자 혼계영 400m(2위)에 이어 이날 주 종목 자유형 200m 예선을 치렀다.
27일에는 자유형 결승이 끝난 뒤 약 1시간 뒤에 혼성 혼계영 400m 결승에도 출전한다.
황선우는 "오늘은 정말 바쁜 하루가 될 것 같다"며 "세계적인 선수들이 세계선수권, 올림픽에서 하는 것처럼 나도 바쁘게 두 번의 결승을 잘 치러보겠다"고 말했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는 중이지만 황선우는 "체력 부담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안게임은 예선이 세계선수권보다 수월한 편이고, 단체전 예선은 다른 선수가 뛰어줘서 몸 관리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다"며 "컨디션은 좋다"고 전했다.
이번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황선우다.
그는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2회 연속 메달(2022년 부다페스트 은메달, 2023년 후쿠오카 동메달)을 따냈다.
개인 최고 기록 1분44초42로 올 시즌 아시아 1위를 달리고 있기도 하다.
라이벌 판잔러의 개인 최고 기록은 1분44초65다.
황선우는 "우승 후보라는 표현이 부담되긴 하지만 많은 국민들께서 응원해 주시니까, 보답하고 싶다.
지금까지 열심히 훈련한 결과물을 보여드리겠다"고 금메달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황선우가 27일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따면, 2006년 도하와 2010년 광저우에서 연속 3관왕을 차지한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단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 이상을 딴 한국 수영 선수'가 된다.
결승에서 황선우는 4레인, 이호준은 3레인에 선다.
황선우와 이호준은 동시에 시상대에 오르는 짜릿한 장면을 함께 상상해왔다.
둘은 지난 7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는 한국 최초로 '단일 대회 단일 종목 동반 결승 진출'의 새 역사를 쓰기도 했다.
황선우와 이호준이 자유형 200m에서 동시에 시상대에 서면 한국 수영 남자 경영은 2002년 부산 대회 남자 자유형 1,500m(2위 조성모, 3위 한규철) 이후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단일 종목에서 2명의 메달리스트를 배출하는 기쁨을 누린다.
황선우는 "나와 호준이 형은 가장 높은 곳을 보며 열심히, 오랫동안 훈련했다"며 "둘 다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그는 "호준이 형과 서로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넣는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호준도 "선우와 옆 레인에서 결승을 치른다.
국내 대회를 치르는 기분이 날 것 같다"며 "판잔러 등 나보다 개인 최고 기록이 좋은 선수가 있다.
일단 내 개인 최고 기록(1분45초70)을 경신하면 메달도 따라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준은 "당연히 선우와 함께 메달 따는 장면을 상상해왔다"고 했다.
상상 속 장면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