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선암사서 10월 6∼7일 야생차문화산업전
제5회 순천야생차문화산업전(고려천태국제선차보존회 주관)이 10월 6일부터 7일까지 전남 순천시 선암사 야생차체험관에서 열린다.

어린이들이 갈고 닦은 다례 법을 뽐내는 자리인 효사랑경연대회는 6일 오전 10시에, 배일동 판소리 명창·김중권 바리톤·조헌성 박수정 무용가의 공연은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선암사에서 펼쳐진다.

다음날인 7일 오전 10시에는 '대각국사와 조계산의 차 역사 문화'를 주제로 학술대회가 예정돼 있다.

계명대 강판권 교수, 국민대 박용진 교수, 순천대 김대호 교수, 문화재청 김태은 문화재감정위원이 참석해 차 역사와 문화 관련 주제 발표를 한다.

장미향 고려천태국제선차보존회 이사장은 26일 "1천년 전 대각국사에서 시작된 조계산 차 역사 문화는 여러 고전문헌과 세종실록, 신증동국여지승람 연대기에 기록돼 있다"며 "선암사의 차-울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승되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드문 농업 유산"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