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호 항모 푸젠함 이르면 이달 말 항해 테스트 나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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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매체 "굴뚝서 연기 포착, 동력 테스트 착수 가능성 커…2025년 초 취역 예상"
중국의 세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함이 이르면 이달 말 항해 테스트에 나설 수 있다고 홍콩 매체 성도일보가 26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푸젠함 항해 테스트가 국경절(10월 1일) 전후 이뤄질 것이라는 얘기가 온라인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며 "최근 푸젠함 굴뚝에서 연기가 나는 것이 포착됐으며 이를 보면 동력 시스템을 시험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했다.
이어 "이미 푸젠함 갑판에 선을 긋는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계류 상태 테스트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변이 없다면 이달 말이나 내달 초에 항해 테스트가 시작될 것"이라며 "항해 테스트를 통해 항행 상태 성능과 안정성, 조정성 등을 검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매체는 또 통신과 데이터 링크, 레이더 등 함재 전자 설비와 탄도 미사일과 어뢰, 함포, 로켓탄 등 함재 무기 장비에 대한 검증도 필요하다면서, 항해 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푸젠함이 2025년 초 정식 취역할 것으로 내다봤다.
디젤 추진 방식인 푸젠함은 중국이 자체 설계해 건조한 최초의 사출형 항공모함으로 배수량은 8만여t이다.
기존 랴오닝함과 산둥함의 스키점프대 방식 함재기 이륙 방식이 아닌 전자기 캐터펄트(항공모함 갑판에서 함재기를 쏘아 올리는 사출기)를 채택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푸젠함 함재기 중에는 차세대 중국 스텔스 전투기인 J-35도 포함됐다고 현지 매체 환구시보가 지난 4월 보도했다.
푸젠함은 작년 6월 진수 이후 동력 테스트를 포함한 계류 상태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중국은 2030년까지 최소 4개의 항모전단을 꾸려 미국에 이은 세계 두 번째 대양 해군을 육성하고 2035년까지 총 6척의 항공모함을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미군의 항모 전단이 대만 해협에서 1천㎞ 이내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해군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합뉴스
중국의 세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함이 이르면 이달 말 항해 테스트에 나설 수 있다고 홍콩 매체 성도일보가 26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푸젠함 항해 테스트가 국경절(10월 1일) 전후 이뤄질 것이라는 얘기가 온라인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며 "최근 푸젠함 굴뚝에서 연기가 나는 것이 포착됐으며 이를 보면 동력 시스템을 시험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했다.
이어 "이미 푸젠함 갑판에 선을 긋는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계류 상태 테스트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변이 없다면 이달 말이나 내달 초에 항해 테스트가 시작될 것"이라며 "항해 테스트를 통해 항행 상태 성능과 안정성, 조정성 등을 검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매체는 또 통신과 데이터 링크, 레이더 등 함재 전자 설비와 탄도 미사일과 어뢰, 함포, 로켓탄 등 함재 무기 장비에 대한 검증도 필요하다면서, 항해 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푸젠함이 2025년 초 정식 취역할 것으로 내다봤다.
디젤 추진 방식인 푸젠함은 중국이 자체 설계해 건조한 최초의 사출형 항공모함으로 배수량은 8만여t이다.
기존 랴오닝함과 산둥함의 스키점프대 방식 함재기 이륙 방식이 아닌 전자기 캐터펄트(항공모함 갑판에서 함재기를 쏘아 올리는 사출기)를 채택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푸젠함 함재기 중에는 차세대 중국 스텔스 전투기인 J-35도 포함됐다고 현지 매체 환구시보가 지난 4월 보도했다.
푸젠함은 작년 6월 진수 이후 동력 테스트를 포함한 계류 상태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중국은 2030년까지 최소 4개의 항모전단을 꾸려 미국에 이은 세계 두 번째 대양 해군을 육성하고 2035년까지 총 6척의 항공모함을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미군의 항모 전단이 대만 해협에서 1천㎞ 이내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해군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