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침수' 전주·완주 경계 공덕 세천, 250억 들여 대폭 정비
전북 전주시는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공덕세천에 대해 250억원을 들여 정비사업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전주시와 완주군의 상생 협력사업으로 추진한 '공덕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이 국가 예산 지원 대상에 포함되면서 국비 125억원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공덕 세천은 전주시 금상동과 완주군 소양면에 걸쳐 흐르는 2.5㎞ 길이의 하천이다.

전주시와 완주군은 내년부터 4년간 제방과 배수로 정비, 펌프 시설 설치 등을 통해 침수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배희곤 도시건설안전국장은 "완주군과의 협력을 통한 경계 지역 정비라는 모범 사례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시·군 경계에 얽매이지 않고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