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이주호, 남자 배영 100m서 2회 연속 동메달
이주호(28·서귀포시청)가 아시안게임 2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주호는 24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배영 100m 결승에서 53초54로 3위에 올랐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54초52로 동메달을 수확한 이주호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남자 배영에서 2회 연속 메달을 딴 건 배영 200m에서 2회 연속 금메달(1990년 베이징, 1994년 히로시마)을 목에 건 지상준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아시아 배영 최강' 쉬자위(26·중국)는 52초23의 대회 신기록으로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에서 아시안게임 2연패를 하고, 2018년에는 쉬자위에 이어 2위를 한 베테랑 이리에 료스케(33·일본)가 53초46으로 이주호에 앞서 2위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