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글로벌 아카데미 제동에 학부모단체들 민주당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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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가 추진하는 '동구 글로벌 아카데미' 건립 예산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구의회에서 전액 삭감된 데 대해 학부모단체들이 비난하고 나섰다.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대 등 11개 단체는 21일 동구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동서 교육격차 해소와 학부모 사교육 경감을 목적으로 하는 글로벌 아카데미는 20만 구민들이 기다리던 숙원 사업이었다"며 "5명의 민주당 구의원이 무엇이길래 숙원 사업을 이렇게 짓밟느냐"고 따졌다.
이어 "다른 구에 비해 낙후된 시설과 부족한 교육 인프라 등으로 해마다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도대체 무엇을 보고 젊은이들이 들어와 아이를 키우며 자신들의 터전을 닦으려고 하겠느냐"며 글로벌 아카데미 설립 예산 삭감 결정 전면 철회를 요구했다.
앞서 민주당 5명과 국민의힘 3명으로 구성된 동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2일 계수조정을 거쳐 글로벌 아카데미 건립 실시설계용역비 4억5천만원과 대상 입지 확보에 필요한 문화원 이전 비용 3억7천만원 등 예산 8억2천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민주당 구의원들은 입지와 경제성 등을 지적하며 예산 삭감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글로벌 아카데미 건립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박희조 구청장은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사업"이라며 유감을 표명했고, 동구 출신 시의원 3명(이상래·송인석·정명국)도 삭감된 예산의 재편성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대 등 11개 단체는 21일 동구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동서 교육격차 해소와 학부모 사교육 경감을 목적으로 하는 글로벌 아카데미는 20만 구민들이 기다리던 숙원 사업이었다"며 "5명의 민주당 구의원이 무엇이길래 숙원 사업을 이렇게 짓밟느냐"고 따졌다.
이어 "다른 구에 비해 낙후된 시설과 부족한 교육 인프라 등으로 해마다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도대체 무엇을 보고 젊은이들이 들어와 아이를 키우며 자신들의 터전을 닦으려고 하겠느냐"며 글로벌 아카데미 설립 예산 삭감 결정 전면 철회를 요구했다.
앞서 민주당 5명과 국민의힘 3명으로 구성된 동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2일 계수조정을 거쳐 글로벌 아카데미 건립 실시설계용역비 4억5천만원과 대상 입지 확보에 필요한 문화원 이전 비용 3억7천만원 등 예산 8억2천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민주당 구의원들은 입지와 경제성 등을 지적하며 예산 삭감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글로벌 아카데미 건립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박희조 구청장은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사업"이라며 유감을 표명했고, 동구 출신 시의원 3명(이상래·송인석·정명국)도 삭감된 예산의 재편성을 촉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