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감소로 IT 인재 80만명 부족?…日, '중년층 인턴십'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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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대 등 참여 전망…내년부터 시험적으로 2년간 '디지털 교육 뒤 기업 파견' 진행
일본 정부가 인구 감소로 정보통신(IT) 분야 인재 확보가 어려워질 것에 대비해 중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한 뒤 기업에 파견하는 인턴십 제도를 도입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내년도부터 시험적으로 2년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프로그래머로 전직을 희망하는 약 2천400명을 대상으로 직업 훈련을 시행할 계획이다.
참가 자격은 35세 이상으로, 40∼50대를 비롯해 폭넓은 연령대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망했다.
직업 훈련은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위탁받은 업체 4곳 정도가 진행한다.
중년 인턴이 최장 6개월간 파견돼 근무할 기업 수는 약 60곳으로 예상된다.
닛케이는 "기존 직업 훈련에도 기업 실습은 있었지만, 기간이 2주에서 1개월 정도로 짧고 급여도 없었다"며 "새 인턴십 제도는 급여를 제공하고, 취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일본 경제산업성은 일본에서 2030년에 IT 분야 인재가 최대 80만 명가량 부족해질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일본에서는 출생아가 감소하면서 50대 이상 직원을 재교육하거나 정년을 연장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는 지난 5월 50∼58세 사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주류를 판매하는 삿포로 홀딩스는 지난해부터 전 사원의 '디지털 인재화'를 추진하고 있다.
스미토모화학은 내년 4월부터 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단계적으로 연장하고, 60세가 넘은 시니어 사원의 급여를 59세 시점과 동일한 수준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내년도부터 시험적으로 2년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프로그래머로 전직을 희망하는 약 2천400명을 대상으로 직업 훈련을 시행할 계획이다.
참가 자격은 35세 이상으로, 40∼50대를 비롯해 폭넓은 연령대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망했다.
직업 훈련은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위탁받은 업체 4곳 정도가 진행한다.
중년 인턴이 최장 6개월간 파견돼 근무할 기업 수는 약 60곳으로 예상된다.
닛케이는 "기존 직업 훈련에도 기업 실습은 있었지만, 기간이 2주에서 1개월 정도로 짧고 급여도 없었다"며 "새 인턴십 제도는 급여를 제공하고, 취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일본 경제산업성은 일본에서 2030년에 IT 분야 인재가 최대 80만 명가량 부족해질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일본에서는 출생아가 감소하면서 50대 이상 직원을 재교육하거나 정년을 연장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는 지난 5월 50∼58세 사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주류를 판매하는 삿포로 홀딩스는 지난해부터 전 사원의 '디지털 인재화'를 추진하고 있다.
스미토모화학은 내년 4월부터 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단계적으로 연장하고, 60세가 넘은 시니어 사원의 급여를 59세 시점과 동일한 수준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