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추석 맞아 전통시장 응원 기금 7천300만원 전달
현대자동차 노사는 21일 울산 신정상가시장에서 추석 맞이 전통시장 응원 행사를 열고 사회공헌기금 7천300만원을 울산시자원봉사센터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 기금 중 3천만원은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상품들로 구성된 명절 선물 꾸러미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선물 꾸러미는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저소득 가정 7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나머지 4천300만원은 현대차 임직원 봉사단과 결연한 복지시설 80곳에 지원할 온누리상품권 구입비로 사용된다.

현대차 울산공장 임직원들은 회사에서 지급되는 추석 선물비 중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신청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올해는 총 31억원어치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할 예정이다.

현대차 노사 대표는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임직원을 비롯한 많은 분이 관심을 갖고 자주 찾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2011년부터 13년간 총 1천393억원 상당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는 등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