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부 김선우·김세희는 각각 2·3위
[아시안게임] 이지훈, 남자 근대5종 펜싱 랭킹라운드 1위
이지훈(LH)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근대5종 남자 랭킹 라운드에서 1위에 올랐다.

이지훈은 20일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근대5종 남자 랭킹 라운드에서 22승 6패를 기록해 264점을 획득, 총 29명의 남자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서창완(전남도청)과 개인전 2연패에 도전하는 전웅태(광주광역시청)는 각각 229점으로 9, 10위에 자리했다.

[아시안게임] 이지훈, 남자 근대5종 펜싱 랭킹라운드 1위
남자 대표팀의 맏형 정진화(LH)는 14위(215점)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에선 '쌍두마차'인 김선우(경기도청)와 김세희(BNK저축은행)가 각각 255점과 240점으로 2, 3위에 오르며 무난하게 출발했다.

첫 아시안게임에 나선 성승민(한국체대)은 7위(235점), 장하은(LH)은 13위(200점)에 올랐다.

한 명의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육상+사격)을 모두 치르는 근대5종은 첫날 펜싱 랭킹 라운드가 진행되며, 준결승 이후 18명을 추려 결승을 치른다.

[아시안게임] 이지훈, 남자 근대5종 펜싱 랭킹라운드 1위
다만 이번 아시안게임에선 여자부 랭킹 라운드를 치른 인원이 19명밖에 되지 않아 21일 예정된 준결승은 취소된 채 19명 모두가 24일 예정된 결승전에 올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국제근대5종연맹(UIPM) 규정에 따르면 선수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둘째 날(준결승) 경기를 진행할 필요 없이 선수들이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남자 준결승은 예정대로 22일에 열리며, 남녀 결승이 24일 개최된다.

이번 대회 근대5종엔 남녀 개인·단체전에 총 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