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향한 1차 관문…양궁 국가대표 1차 선발전 개최
2024년 파리 올림픽에 나설 태극궁사를 가리기 위한 2024년 국가대표 선발전이 시작된다.

대한양궁협회는 2024 양궁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오는 22∼23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연다고 20일 발표했다.

협회는 올해 치러진 국내대회 기록과 입상 성적을 기준으로 2024년도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 선수를 공시했다.

내년 국가대표는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기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를 포함해 리커브 남자 101명, 여자 100명과 컴파운드 남녀 67명이 태극마크에 도전한다.

이달 초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에서 입상한 정다소미(현대백화점)와 구대한(청주시청) 등이 참가한다.

다만 아시안게임과 오는 11월에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 오진혁(현대제철), 임시현(한국체대), 안산(광주여대), 강채영(현대모비스), 최미선(광주은행) 등 현 국가대표 선수들은 내년에 열리는 3차 선발전부터 출전한다.

1차 선발전 리커브는 70m 거리에서 라운드당 36발씩 총 8회 기록경기로 진행된다.

총점 2천880점 만점을 기준으로 남녀 상위 각 64명이 2차 선발전에 출전한다.

컴파운드는 50m 거리에서 같은 방식으로 진행해, 남녀 상위 각 16명을 선발한다.

2024 양궁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은 오는 11월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