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소노 한호빈 "저희만 잘하면 좋은 성적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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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 마음껏 쏘라는 주문에 "슛 거리 늘렸는데…곧잘 들어가던데요?"
"평생 한 번 경험할까 말까 한 창단식을 저는 벌써 두 번이나 했네요.
하하!. 저희만 열심히 하면 올해 좋은 성적 기대해도 될 것 같습니다.
"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가드 한호빈은 20일 경기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창단식을 마친 뒤 이같이 말했다.
한호빈은 2013-2014시즌 고양 오리온스에서 데뷔해 2022-2023시즌 고양 캐롯(데이원)을 거쳐 이번 시즌에도 고양에 머무는 '고양맨'이다.
한호빈은 "두 번째 창단식이라서 새롭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착잡하기도 하다"면서도 "이제 새 출발을 하고 전성현과 이정현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것에 더해 (함)준후 형도 자유계약선수(FA)로 합류했다.
앞으로 운동만 잘 하고 감독님 말씀을 잘 듣는다면 올해도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될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한호빈은 "일산에서만 10년을 있었는데, 구단 명칭만 바뀌었을 뿐, 선수 구성과 환경은 거의 똑같아 적응에 어려움은 없다"며 "내 역할만 생각하며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 한호빈은 "개인적인 기록에는 연연하지 않는다.
건강해야 코트에서 좋은 퍼포먼스나 실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몸이 가장 중요하다"며 "열심히 몸 관리를 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기대했다.
한호빈은 "전성현과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를 준비한 이후로 지난 시즌 처음 손발을 맞췄다"며 "워낙 기량이 좋고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선수라서 나는 옆에서 돕기만 하면 성현이는 결과를 낸다.
감독님께서 추구하시는 농구에 맞춰 올 시즌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승기 감독이 공언한 '3점슛 마음껏 쏘기'에 대해서는 "이번에 슛 거리를 굉장히 늘렸는데, 곧잘 들어가 자신감이 붙었다"며 발전된 슛력을 예고했다.
한호빈은 지난 6월 '데이원 운영난 사태'로 선수단 급여 등이 체불되자 전성현, 이정현 등과 함께 직접 국회 기자회견장에 나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한호빈은 "임금이 밀려 힘들고 절실한 마음에 우선 행동하고 봤다"며 "새 구단 창단까지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결과적으로 좋은 기업에 인수돼 다행"이라고 안도했다.
소노는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에 훈련 전용 체육관을 만들었다.
이에 대해 한호빈은 "미국 전지훈련을 간 적이 있는데, 그 환경과 굉장히 비슷하고 좋다"며 "'소노 스카이거너스'라는 엠블럼이 크게 박혀 있어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등학생 때부터 선수 생활을 했는데, 하늘색 유니폼은 처음 입어봤다"며 "생각보다 주변에서 잘 어울린다는 좋은 반응이 나와 나도 흡족하다"고 웃었다.
/연합뉴스
하하!. 저희만 열심히 하면 올해 좋은 성적 기대해도 될 것 같습니다.
"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가드 한호빈은 20일 경기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창단식을 마친 뒤 이같이 말했다.
한호빈은 2013-2014시즌 고양 오리온스에서 데뷔해 2022-2023시즌 고양 캐롯(데이원)을 거쳐 이번 시즌에도 고양에 머무는 '고양맨'이다.
한호빈은 "두 번째 창단식이라서 새롭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착잡하기도 하다"면서도 "이제 새 출발을 하고 전성현과 이정현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것에 더해 (함)준후 형도 자유계약선수(FA)로 합류했다.
앞으로 운동만 잘 하고 감독님 말씀을 잘 듣는다면 올해도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될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한호빈은 "일산에서만 10년을 있었는데, 구단 명칭만 바뀌었을 뿐, 선수 구성과 환경은 거의 똑같아 적응에 어려움은 없다"며 "내 역할만 생각하며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 한호빈은 "개인적인 기록에는 연연하지 않는다.
건강해야 코트에서 좋은 퍼포먼스나 실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몸이 가장 중요하다"며 "열심히 몸 관리를 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기대했다.
한호빈은 "전성현과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를 준비한 이후로 지난 시즌 처음 손발을 맞췄다"며 "워낙 기량이 좋고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선수라서 나는 옆에서 돕기만 하면 성현이는 결과를 낸다.
감독님께서 추구하시는 농구에 맞춰 올 시즌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승기 감독이 공언한 '3점슛 마음껏 쏘기'에 대해서는 "이번에 슛 거리를 굉장히 늘렸는데, 곧잘 들어가 자신감이 붙었다"며 발전된 슛력을 예고했다.
한호빈은 지난 6월 '데이원 운영난 사태'로 선수단 급여 등이 체불되자 전성현, 이정현 등과 함께 직접 국회 기자회견장에 나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한호빈은 "임금이 밀려 힘들고 절실한 마음에 우선 행동하고 봤다"며 "새 구단 창단까지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결과적으로 좋은 기업에 인수돼 다행"이라고 안도했다.
소노는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에 훈련 전용 체육관을 만들었다.
이에 대해 한호빈은 "미국 전지훈련을 간 적이 있는데, 그 환경과 굉장히 비슷하고 좋다"며 "'소노 스카이거너스'라는 엠블럼이 크게 박혀 있어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등학생 때부터 선수 생활을 했는데, 하늘색 유니폼은 처음 입어봤다"며 "생각보다 주변에서 잘 어울린다는 좋은 반응이 나와 나도 흡족하다"고 웃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