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추석 황금연휴 앞두고 '온·오프라인 보안 수칙' 발표
추석 연휴 침입 범죄 17%↑·악성 앱 10%↑…"비번 바꾸세요"
추석 연휴에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평소보다 범죄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라 휴가를 사용할 경우 한글날까지 최장 12일을 쉴 수 있는 '황금연휴'라는 점에서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SK쉴더스가 자사의 보안 브랜드 ADT캡스의 2022년 출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침입 범죄는 작년 연평균보다 16.8%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상주 인원이 없는 무인 매장과 1인 가구들이 밀집한 원룸, 빌라 등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곳이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SK쉴더스는 전했다.

온라인 위협도 마찬가지였다.

SK쉴더스의 모바일 케어 플랫폼 '모바일가드'의 악성 앱·스미싱 유형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이 있었던 9월의 악성 앱 탐지 건수는 하반기 전체 평균보다 9.9% 높았다.

추석에는 명절 인사, 택배, 교통법규 위반 안내를 사칭한 스미싱(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피싱)과 보이스피싱 공격이 급증한다고 이 회사는 지적했다.

SK쉴더스는 이 같은 명절 범죄 예방을 위해 ▲ 고귀 귀중품과 현금의 금고 보관 ▲ 도어락 비밀번호 변경과 이중 잠금장치 사용 ▲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 클릭 금지 ▲ 콜백 유도 문자메시지의 전화번호와 공식 번호 대조 ▲ 개방형 와이파이 사용 자제 등 '온·오프라인 보안 수칙'을 권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