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하기 좋은 도시 원주 알려…온오프라인 판매액 증가

2023 원주기업종합박람회가 총 345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냈다.

2023 원주기업종합박람회 성황리 종료…345억원 수출 상담
20일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 15∼17일 박람회 기간 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한 실내 행사 방문객 수는 1만1천800명으로 지난해 1만6천700명보다 4천900명가량 감소했다.

하지만 현장 판매 금액은 전년도 1억600만원에서 1천200만원 오른 1억1천800만원을 기록했다.

또 사흘간 100만원 이상 실적을 올린 기업체 수가 전체 참가 업체 수의 50%에 달했다.

이 중 250만원 이상의 판매 실적을 보인 기업체 수는 18%로 나타났다.

이는 예년에 비해 현장 방문객의 구매력이 상당히 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시는 분석했다.

이와 함께 올해 처음 도입한 네이버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1천2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장 판매 금액과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온오프라인 매출 금액을 합한 이번 박람회의 총판매 금액은 1억2천959만원으로 집계됐다.

2023 원주기업종합박람회 성황리 종료…345억원 수출 상담
특히 7개국 31명의 해외 유명 바이어를 초청하고, 34개 기업이 상담에 참여한 수출상담회에서는 126건에 총 345억원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다.

이 중 6개 기업이 현장에서 33억원 규모의 계약 성과를 올리며 업무협약까지 이어졌다.

시는 수출상담회에서 이뤄진 상당이 일회성 상담에 그치지 않고 실제 계약까지 성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여기다 원강수 원주시장과 원주시 홍보대사인 가수 조명섭이 왕훙 라이브커머스 방송에 출연, 해외 홍보 마케팅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태영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이번 박람회의 성과 분석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최대한 보완해 내년에도 기업과 시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기업박람회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