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청와대 역사·문화적 정체성 확고히 한 전시"
청와대 개방 1주년 대통령 특별전 110일간 43만명 관람
문화체육관광부는 청와대 개방 1주년 기념 대통령 특별전에 110일간 43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6월 1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우리 대통령들의 이야기-여기 대통령들이 있었다' 전시에는 내외국인 관람객 43만3천503명이 다녀갔다.

'2023 새만금 잼버리대회'에서 조기 퇴소한 대원들도 31개국에서 1천642명이 찾았다.

전시 기간에는 전직 대통령 아들들과 며느리 6명이 함께 특별전을 관람해 눈길을 끌었다.

김현철, 노재현, 김홍업 씨는 각각 전시장을 찾아 선친의 청와대 시절 이야기를 관람객에게 들려주기도 했다.

이번 특별전을 기획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전시 마지막 날인 18일 최수지 청년보좌역, 문체부 2030자문단인 'MZ드리머스'와 함께 전시장을 둘러봤다.

박 장관은 "청와대의 역사 문화적 정체성을 확고히 한 전시, 청와대만이 가진 독보적인 콘텐츠의 진면목을 실감 나게 보여준 전시란 평가를 받았다"며 역대 대통령 가족들이 즉석에서 현장 해설사로 나선 모습 등이 가장 인상 깊은 장면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역대 대통령 12명이 사용했던 타자기, 조깅화, 원예도구 등 다채로운 소품과 그에 얽힌 이야기로 꾸며졌다.

특별전 종료 이후에는 청와대 인스타그램(cheongwadae_korea)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