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관광 크라우드펀딩 대박 행렬…목표액 최고 514% 초과 달성
경남 남해군은 남해관광문화재단이 추진 중인 '지역관광추진조직(DMO) 관광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가 당초 기준 목표액보다 최고 514% 초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3년 DMO 육성 지원' 공모사업 중 하나로 '남해 DMO 관광 크라우드펀딩'을 추진하고 있다.

재단은 지난달 2일 관내 관광 사업체와 군민을 대상으로 관광 크라우드펀딩 교육을 진행하고 프로젝트에 참여할 사업체를 모집했다.

그 결과 '남해 찹스테이크 밀키트', '남해 토박이 작가와 즐기는 스냅 감성 여행', '남해군 귀촌 청년 인사이트 인터뷰집 시골영감클럽'이 펀딩 프로젝트에 최종 참여하게 됐다.

'남해 찹스테이크 밀키트'는 지난 18일 기준 목표액의 480%인 240만원을, '스냅사진 감성 여행'은 목표액의 514%인 257만3천원을 각각 달성했다.

'귀촌 청년 인사이트 인터뷰집'은 이번 주 펀딩 출시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기대치보다 높은 달성률을 보인 것은 지역민이 만든 특화 상품에 지역 특색이 더해지고 남해 관광 브랜드 이미지가 전국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조영호 재단 본부장은 "크라우드펀딩 사업은 남해 관광 사업체의 우수한 상품과 아이디어를 검증할 좋은 기회"라며 "참신한 관광기업 발굴과 관광마케팅 사업으로 남해를 알리고 홍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