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이 14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핸드타월 자원 선순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보생명 제공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이 14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핸드타월 자원 선순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보생명 제공
교보생명(대표 편정범·오른쪽)과 유한킴벌리(대표 진재승)는 '핸드타월 자원 선순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5일 체결했다. 화장실에서 씻은 손을 말리려고 한 번 쓰고 버리는 핸드타월을 재활용해 온실가스를 줄이겠다는 시도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핸드타월 재활용 사업인 바이사이클(BI:CYCLE) 캠페인을 진행한다. 교보생명은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와 강남 교보타워 내 폐핸드타월 수거·재활용 체계를 마련한다.

유한킴벌리는 수거한 핸드타월을 활용해 새 핸드타월을 생산·판매한다. 교보생명의 두 빌딩에서 배출하는 폐핸드타월은 연간 32t에 이른다. 이를 재활용하면 이산화탄소를 매년 27t 덜 배출할 수 있으며, 30년생 소나무 3000여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