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정선역∼나전역∼아우라지역 16㎞ 구간
정선군, 정선선 간이역 일대 웰니스 관광지 개발
강원 정선군은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 협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 협력사업은 꾸준히 증가하는 정선아리랑 관광열차(A-Train) 관광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군은 거점역인 정선역·나전역·아우라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군은 이들 3개 역의 16㎞ 철로 구간에서 진행할 이번 사업명을 '정선 아리레일로드 316'으로 정했다.

정선역에서 정선 오일장까지 이어지는 조양강변 565m 구간에는 역마중길, 아리랑고갯길, 수변길, 만남의 길 등 정선 아라리로를 조성한다.

애산산성 둘레길과 조양산 고도 365m의 전망대에서 정선읍 시가지와 수려한 산세를 조망할 수 있는 아리랑 고갯길도 새로 만든다.

나전역에는 시가지를 거쳐 벚꽃길을 연결하는 마을 투어 열차 개발에 나선다.

아우라지역과 아우라지 관광지로 이동하는 육교와 전망대를 결합한 복합형 조형물을 설치한다.

정선군, 정선선 간이역 일대 웰니스 관광지 개발
군은 2024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영환 관광과장은 "자연 및 풍경 감상, 휴식, 힐링 등 웰니스 관광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만큼 간이역을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