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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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16일 오전 11시부로 호우 대처를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남권, 경남권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표된 데 따른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까지 강수량은 수도권 30~80mm, 강원도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 충청권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 전라권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경상권 30~80mm(많은 곳 100mm 이상), 제주도 20~60mm(많은 곳 80mm 이상)로 전망된다.

이상민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은 "추석을 앞둔 주말에 성묘객과 행락객의 야외활동이 예상되는 만큼 위험지역에 대한 접근은 철저히 통제하라"고 강조하고 "국민 여러분도 호우특보 발생지역에서는 야외활동을 삼가고 사전 통제와 대피 시에는 안내에 따라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