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전국상의 회장회의…"부산엑스포 유치 총력"
전국상의 회장회의가 4년 만에 열렸다. 회장단은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2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2023 전국상의 회장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코로나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됐다.

행사에는 최태원 상의 회장을 비롯해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심재선 인천상의 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조현상 효성 부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수펙스 커뮤니케이션위원장, 하범종 LG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를 통해 "대한상의가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헌신적인 활동을 펼치면서 국민에게 큰 감동을 주고, 신기업가 정신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모인 회장단은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성공을 위해 역량 결집을 다짐했다. 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11월 28일 결정되며 두달 남짓 남았다. 박동민 대한상의 기획조정본부장 겸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사무국장은 올해 진행된 민간위원회 주요 활동을 소개하고 각 지역상의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공급망 지원센터, 신기업가정신(ERT) 프로젝트, 소통플랫폼 등 대한상의의 역점사업에 대한 공유와 논의도 이뤄졌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