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역 매표창구 구매 승차권 10월말부터 모바일로 받는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0월 말부터 역 매표 창구에서 산 열차 승차권을 모바일로 바로 받을 수 있는 '웹 승차권 발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종이 승차권을 대신해 휴대전화 알림톡이나 문자로 승차권을 받는 시스템으로, 전국 주요 역에서 한 달간 테스트를 거친 후 본격적으로 서비스한다.

기존에는 매표 창구에서 종이 승차권만 살 수 있었으나, 이번 서비스로 종이 승차권의 분실 위험은 물론 반환 시 직접 역 매표 창구까지 가는 불편 없이 휴대전화에서 반환할 수 있게 됐다.

단, 현금 구매한 승차권은 당분간 매표 창구에서 취소해야 하지만 12월부터는 현금 구매한 승차권도 휴대전화에서 계좌정보 입력 후 직접 반환할 수 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정보통신(IT)기술을 활용한 이번 서비스로 이용객 편의와 더불어 직원 업무를 간소화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