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는 연말까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건물과 점포마다 도로명 등 상세 주소를 부여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리도매시장 점포에 관리번호 대신 주소 부여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은 청과물동, 수산물동, 산물동 등 10개 동, 약 1천개 점포에 4천200명이 종사하고 있으나 그동안 중도매인 관리번호를 기준으로 불규칙하게 배치돼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구리시는 지난 4월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된 뒤 주소 세분화를 추진했으며 시장 관계자 등과 협의해 신규 도로명인 '도매시장로'를 고시하기도 했다.

구리시는 점포마다 주소가 생기면 이용객이 쉽게 찾고 소상공인들도 우편물과 택배 활용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