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면서 재개장, 외국인 등 북적여
강진 '불금불파' 찾은 관광객들 엄지척
전남 강진군이 올해 하반기 첫 시작한 '불금불파'(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가 흥행을 이어갔다.

11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5월 처음 선보인 불금불파는 맛의 1번지 강진 대표 먹거리인 병영 돼지불고기와 관광자원을 연결한 새로운 관광모델이다.

두 달간의 휴장 후 지난 8일 하반기 재개장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 이틀간 열린다.

추석 연휴인 29일과 30일에는 휴장한다.

특히 하반기 첫 불금불파에는 서울과 광주 등에서 관광객들이 관광버스나 셔틀버스를 이용해 강진을 찾기도 했다.

외국인 관광객도 100명 넘게 방문해 강진의 멋과 맛을 마음껏 누렸다.

군이 마련한 텐트촌에도 100명 넘게 자리를 잡아 이틀간의 여유를 즐겼다.

문화예술마켓, 친환경 자전거 여행, 한골목이야기투어, SNS미션이벤트, 추억놀이터 등에도 체험객이 몰려들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데는 관광객 유치가 필수이고 축제와 관광을 함께 엮어 지역 상권까지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