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이혁, 라흐마니노프·프로코피예프 연주
[공연소식] 김민석·정필립·존노 '3테너 콘서트'
▲ 공연장서 만나는 '팬텀싱어' = TV 프로그램 '팬텀싱어'에 출연한 인기 테너 김민석, 정필립, 존 노가 콘서트를 연다.

아트앤아티스트는 오는 10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세 테너의 공연인 '팬텀 3테너 콘서트'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33년 전인 1990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파바로티, 도밍고, 카레라스의 '3테너 콘서트'를 오마주한 공연으로, TV 출연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은 테너들이 클래식 음악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김민석, 정필립, 존 노는 베르디의 오페라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 서곡, 조르다노의 오페라 '페도라' 중 '금지된 사랑, 레온카발로의 '아침의 노래' 등을 부른다.

[공연소식] 김민석·정필립·존노 '3테너 콘서트'
▲ 피아니스트 이혁이 전하는 러시아 피아니즘 = 금호문화재단은 오는 21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피아니스트 이혁의 '스페셜 스테이지: 롱티보 위너' 공연을 연다.

이혁은 이번 공연에서 동시대를 살아간 두 러시아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와 프로코피예프의 서로 다른 음악 세계를 소개한다.

풍부한 감정과 짙은 낭만성을 그려내는 라흐마니노프의 작품과 달리 프로코피예프의 작품은 근대음악의 혁신성을 담고 있다.

이혁은 1부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악흥의 순간'과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2부에서는 프로 프의 '4개의 연습곡'과 '전쟁 소나타 3'을 연주한다.

이혁은 지난해 프랑스에서 열린 롱티보 국제 콩쿠르에서 일본 피아니스트 마샤야 카메이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에서 이양숙, 신수정을 사사한 그는 모스크바 차이콥스키음악원의 블라디미르 옵친니코프 교수에게 지도받았으며, 현재는 프랑스 파리 에콜 노르말 음악원의 마리안 리비츠키 교수 문하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밟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