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삼양식품 3분기 실적호조…목표주가↑"
한화증권은 8일 삼양식품이 올해 3분기에 시장 기대보다 개선된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기존보다 20% 올렸다.

한유정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천900억원과 37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7.1%, 92.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304억원을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에서 중국 사업 조정이 대부분 마무리되고 중국 수출이 60% 늘어나고 미국 수출은 138% 성장할 것"이라며 "오프라인 매출 확대와 판촉 활동 확대로 오세아니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의 기타 아시아권 수출 역시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선 지난 7월 주요 제품 가격 인하에도 온라인 채널 영업 확대, 편의점 수요 회복, 신규 브랜드 효과로 내수 매출도 작년보다 16.6%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불닭'의 브랜드화, 미국 등 주요 수출국의 판매 법인화, 공격적인 영업활동 등으로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할 것"이라며 "삼양식품은 지역과 브랜드 다각화로 중장기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어 음식료 중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