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때문에 '사상 처음'으로 벌어진 일
가수 임영웅의 인기가 치솟는 가운데 전국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예매업체 인터파크 티켓이 전용 상담 전화까지 마련했다.

8일 가요계에 따르면 인터파크 티켓은 14일 오후 8시 개시하는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2023 아임 히어로(IM HERO) - 서울' 예매를 앞두고 전용 상담 전화(1660-1646)를 개설했다.

이 업체의 일반 상담 전화(1544-1555)와는 별개의 번호를 마련한 것이다.

인터파크 티켓 관계자는 "제휴처나 공연장 별로 전용 회선을 개설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특정 콘서트 전용으로 전화번호를 개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임영웅 콘서트의 경우 팬덤 연령층도 높고 많은 문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고객에게 더 정확히 안내하고자 전용 전화번호를 개설했다"고 덧붙였다.

일반 상담 전화에서도 0번을 누르면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담당자에게 연결되도록 했다.

임영웅은 다음 달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엿새 동안 콘서트를 하는 것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광주를 도는 전국투어 '2023 아임 히어로(IM HERO)'를 펼친다.

1만∼1만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KSPO돔은 'K팝의 성지'로 꼽히며 하루만 만석을 기록해도 정상급 가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