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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여름 한국만 덥지 않았다…세계 곳곳서 잇따라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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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월 세계 평균기온 사상 최고치…8월은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높아
    일본·홍콩 120여년만 가장 더운 여름…미국선 31일 연속 43도↑
    올여름 한국만 덥지 않았다…세계 곳곳서 잇따라 '최고치'
    기상청이 올여름이 손꼽히게 더운 편이었다는 분석을 7일 내놨다.

    더운 여름을 보낸 건 우리나라만이 아니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6~8월) 전국 평균기온은 24.7도로 평년기온(23.7도)보다 1도 높았다.

    각종 기상기록 기준점인 1973년 이후 순위는 높은 순으로 4위에 해당했다.

    올여름 더웠던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기후변화를 뺄 수는 없다.

    전 세계가 더웠던 점이 이를 방증한다.

    세계기상기구(WMO)와 유럽연합(EU)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에 따르면 6~8월 세계 평균기온(surface air temperature)은 16.77도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치인 2019년 6~8월 16.48도보다 0.29도나 높았다.

    특히 8월은 세계 평균기온은 16.82도로 직전 7월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더운 달로 기록됐다.

    지난 8월 세계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인 1850~1900년 평균보다 1.5도 정도 높은 것으로 추산됐다.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이상 상승하지 않게 묶자는 것이 2015년 파리협정을 통해 국제사회가 한 약속이다.

    WMO는 올해 1~8월 평균기온이 지구가 가장 더웠던 해이자 엘니뇨가 강하게 발달했던 2016년보다 불과 0.01도 낮다고 지적했다.

    올해도 아주 강한 엘니뇨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엘니뇨는 열대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은 상태가 5개월 이상 지속하는 현상으로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각국에 '극한날씨'를 부른다.

    현재 엘니뇨 발생 조건이 갖춰진 상태로 지난달 13~19일 엘니뇨 감시구역 해수면 온도는 28.1도로 평년보다 1.3도 높았다.

    올여름 각국에서 기온 기록이 새로 쓰였다.

    일본은 올여름 기온(15개 지점 평균)이 평년기온보다 1.76도 높아 1898년 이후 12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9일 위도가 높은 홋카이도 삿포로의 기온이 해당 지역 8월 일최고기온 최고치인 36.3도까지 치솟았다.

    홍콩은 올여름 평균기온이 29.7도로 1884년 이후 가장 높았다.

    중국에서는 7월 16일 신장위구르자치구 투르판 분지의 싼바오향(鄕)의 최고기온이 52.2도를 기록하며 중국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우는 일이 있었다.

    이보다 앞서 6월 22일 베이징 기온이 41.8도까지 올라 베이징 역대 최고치를 새로 수립했다.

    동아시아를 벗어나면 인도의 8월 평균기온이 28.4도를 기록해 1901년 이후 최고치에 올랐다.

    호주에서는 올여름 평균기온이 1961~1990년 평균보다 1.53도 높아 1910년 이후 제일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과 유럽 여러 도시에서도 수십~수백 년 사이 최고기온 기록이 올여름 갈아치워졌다.

    특히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는 31일 연속으로 기온이 43도를 넘기면서 최장 폭염 기록을 경신했다.

    이탈리아 로마는 7월 18일 기온이 41.8도까지 올라 역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페인에서는 지난달 9일 남부 그라나다와 로다 데 안달루시아 기온이 각각 44.1도와 44.6도까지 상승해 기록을 갈아치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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