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직업계고 학교 기업 제품, 백화점에서 만나보세요"
전북도 교육청은 도내 마이스터고·특성화고에서 운영 중인 학교 기업의 제품을 판매하는 '전북 3대 직업계 고등학교 핸드메이드전' 행사를 롯데백화점 전주점 6층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학교 기업은 마이스터고·특성화고 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시작된 사업으로, 아이디어 제안부터 제작까지 학생들이 제품 판매 과정에 모두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군산기계공고 '우토리', 남원용성고 '나무소리', 한국치즈과학고 '꿈트는 치즈N스쿨' 등 3곳이 참가한다.

교내 자율 목공동아리에서 출발한 우토리는 나무를 소재로 기계공업이라는 학생들의 전공을 살려 만년필, 수성펜 등을 제작해 판매한다.

나무소리는 목기와 옻칠이 유명한 남원 지역 특성을 살린 명품 도마와 옻칠 그릇 등 목공예 작품을, 꿈트는 치즈N스쿨은 임실에서 생산된 신선한 원유로 만든 무가공 요구르트와 치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기간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학생들의 창업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직업계고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