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환 울산지검장 퇴임…"정의는 친절과 함께여야 진정한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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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환(56·사법연수원 26기) 울산지검장이 27년 검사 생활을 마무리하고 6일 퇴임했다.
노 지검장은 이날 울산지검에서 열림 퇴임식에서 "'정의와 친절'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친절을 먼저 선택한 후 정의를 실천하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정의는 친절과 함께 할 때 비로소 그 진정한 가치를 발휘하고,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 역시 더 높아질 것이다"고 부연했다.
또 "형사사건 대부분은 당사자 이해관계가 치열하게 대립하므로, 자칫 한쪽의 반감을 사고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중요한 사건을 처리할 때는 중립성과 공정성을 최고 가치로 삼고, 삼가고 또 삼가며 권한을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쓴 '검사의 기도'라는 시를 낭독하며 퇴임사를 마쳤다.
노 지검장은 경남 창녕 출생으로 경찰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창원지검 검사, 울산지검 검사, 대검찰청 연구관, 대전지검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에는 '중대산업재해치사상죄에 대한 실무적 고찰'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노 지검장은 이날 울산지검에서 열림 퇴임식에서 "'정의와 친절'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친절을 먼저 선택한 후 정의를 실천하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정의는 친절과 함께 할 때 비로소 그 진정한 가치를 발휘하고,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 역시 더 높아질 것이다"고 부연했다.
또 "형사사건 대부분은 당사자 이해관계가 치열하게 대립하므로, 자칫 한쪽의 반감을 사고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중요한 사건을 처리할 때는 중립성과 공정성을 최고 가치로 삼고, 삼가고 또 삼가며 권한을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쓴 '검사의 기도'라는 시를 낭독하며 퇴임사를 마쳤다.
노 지검장은 경남 창녕 출생으로 경찰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창원지검 검사, 울산지검 검사, 대검찰청 연구관, 대전지검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에는 '중대산업재해치사상죄에 대한 실무적 고찰'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