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네이마르도 이란서 경기…사우디-이란 관계개선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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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외교관계 복원의 영향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와 네이마르(알힐랄) 등 사우디 프로축구 클럽으로 이적한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이 테헤란에서 경기하게 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4일(현지시간) 사우디와 이란 프로축구 구단 간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2016년 이후 7년 만에 '홈 앤드 어웨이'(Home and Away)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란과 사우디는 사우디가 이란의 반대를 무릅쓰고 유력 시아파 성직자를 사형에 처한 2016년 이후 앙숙으로 지냈다.
이에 따라 양국 프로축구 구단 간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지난 7년간 중립 지역에서 열렸다.
그러나 양국이 지난 3월 중국의 중재로 외교관계를 정상화하면서 사우디와 이란 축구클럽들도 상대 국가에서 방문 경기를 치르게 됐다.
이에 따라 사우디 알나스르에 소속된 호날두도 오는 19일 이란 페르세폴리스와 경기를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치르게 됐고, 사우디 알힐랄과 계약한 네이마르도 다음 달 3일 이란 프로축구 나사지 마잔다란과 경기를 위해 테헤란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또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출신의 공격수 카림 벤제마를 품은 사우디 알이티하드도 이란 클럽 세파한과 경기를 위해 다음 달 이란을 방문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4일(현지시간) 사우디와 이란 프로축구 구단 간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2016년 이후 7년 만에 '홈 앤드 어웨이'(Home and Away)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란과 사우디는 사우디가 이란의 반대를 무릅쓰고 유력 시아파 성직자를 사형에 처한 2016년 이후 앙숙으로 지냈다.
이에 따라 양국 프로축구 구단 간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지난 7년간 중립 지역에서 열렸다.
그러나 양국이 지난 3월 중국의 중재로 외교관계를 정상화하면서 사우디와 이란 축구클럽들도 상대 국가에서 방문 경기를 치르게 됐다.
이에 따라 사우디 알나스르에 소속된 호날두도 오는 19일 이란 페르세폴리스와 경기를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치르게 됐고, 사우디 알힐랄과 계약한 네이마르도 다음 달 3일 이란 프로축구 나사지 마잔다란과 경기를 위해 테헤란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또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출신의 공격수 카림 벤제마를 품은 사우디 알이티하드도 이란 클럽 세파한과 경기를 위해 다음 달 이란을 방문할 예정이다.
/연합뉴스